재무상태표와 마찬가지로 포괄손익계산서도 차변과 대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익은 순자산(자본)의 증가, 비용은 순자산(자본)의 감소를 의미하고 자본이 대변항목인 것을 고려하면 손익법에 의한 이익 산출식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으며, 이를 포괄손익계산서 등식이라고 한다.
총비용 + 당기순이익 = 총수익 총비용 = 총수익 + 당기순손실
포괄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재무제표로서 영어로는 a statement of profit or loss and other comprehensive income이라고 한다. 포괄손익계산서의 양식과 의미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다음은 삼성전자㈜의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의 포괄손익계산서이다.
재무상태표와 마찬가지로 포괄손익계산서를 이용하여 여러 재무비율을 살펴봄으로써 경영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데,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비율은 다음과 같다.
(1) 매출액이익률
- ① 매출총이익률
매출액에서 매출총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기업의 판매능력, 생산효율을 측정한다.
- ② 매출액순이익률
기업 전체의 능률과 수익성을 판단하는 비율이다.
(2) 자본이익률
- ① 자기자본순이익률(ROE)
- ② 총자본순이익률(ROI)
각각 투하자본을 자기자본과 총자산으로 간주했을 경우 기업의 수익성을 측정한 비율이다.
(3) 주당순이익(EPS : Earnings Per Share)
보통주식 1주당 당기순이익으로 기업의 수익력을 평가하는 가장 보편적인 비율이며, 주당순이익은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항목 아래에 표시된다
(4) 주가수익률(PER : Price Earnings Ratio)
PER가 낮으면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있으므로 향후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PER가 높다는 것은 반대의 의미이다. 이와 같이 PER는 투자자에게 매우 유용한 수익성 비율이다.
(5) 주당순자산가치(BPS:Book-value per share)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눠 산출한 것이 주당순자산가치(BPS)로, ‘청산가치’라고도 불린다. 주당순자산가치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고 실제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당 순자산가치는 기업내용의 충실도와 직결될 뿐 아니라 자산충실도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6) 시가 대 장부가비율(PBR:Price to Book Ratio)
PBR은 1주당 시가와 1주당 순자산가치를 비교한 것이다.
PBR이 1보다 크다는 것은 주가가 주당순자산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PBR이 1보다 적으면 주가가 주당순자산보다는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PBR의 문제점은 주당순자산의 경우 장부가기준이기 때문에 시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의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이용하여 위에서 언급된 수익성 비율을 계산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단, 2022년말 삼성전자㈜ 주가는 55,300원이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재무비율로 회사의 경영성과나 재무상태를 파악할 때는 여러 재무비율을 동시에 살펴보아야 하며, 재무적 정보 이외에 비재무적 정보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저자주 재무비율 계산-포괄손익계산서의 경우 독자 여러분도 자신이 다니는 회사 또는 임의의 회사의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통해 위에 언급된 비율을 직접 계산하여 회사의 경영성과 등을 평가해 보자.
<참조> Apple Inc 손익계산서
∙1$:₩1,300 전제 ∙매출액:475조 ∙영업이익:141조 ∙당기순이익:123조 Apple Inc 현금흐름표
∙ 1$:₩1,300 전제 ∙ 배당금지급:18조 ∙ 자사주매입:11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