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1년 IFRS 적용기업이 2010년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IFRS 사전공시사항을 기초로 IFRS 도입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별, 이슈별로 분석하였음.
- 은행, 카드, 자동차, 전자, 조선 등 18개 주요 업종에 대하여 업종별로 2~10사를 선정하여 총 65사를 대상으로 실시
- 또한, 2010년 IFRS 조기적용기업 47사 중 10사의 2009년 현금흐름표를 대상으로 IFRS 도입에 따른 현금흐름의 변동내역 분석
※ 은행, 금융지주사는 IFRS 도입영향이 큰 반면 카드, 캐피탈, 부동산신탁사는 영향이 크지 않았음. a. 신종자본증권의 자본 분류 : 은행 8.3%, 금융지주 7.2% 자본 증가 - 회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무배당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채권을 부채에서 자본으로 분류 b. 대손충당금 설정방법 변경 : 은행 5.2%, 금융지주 4.6%, 카드 3.0%, 부동산신탁 8.7% 자본 증가, 캐피탈 6.5% 자본 감소 - 주로 감독규정상 최소적립액을 적립하던 방식에서 IFRS에 의한 발생손실모형으로 전환함에 따라 대손충당금 감소(캐피탈은 증가)
※ 업종 특성에 따라 IFRS 도입영향에 차이가 있으며, 에너지, 해운, 항공업종은 영향이 큰 반면, 거래구조가 단순한 중소기업은 영향이 미미함. a. (연결재무제표 관련) 연결범위 변동 : 자동차 9.5% 자본 감소, 에너지 1.4% 자본 증가 - K-GAAP에서 30% 초과 최대주주인 경우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포함하였으나, IFRS에서는 50% 초과 소유 등으로 규정하고 있어 연결에서 제외 - K-GAAP에서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되었던 자산 100억원 미만 기업, 특수목적기업(SPE) 등이 연결대상에 신규로 포함 b. (개별재무제표 관련)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의 원가법 전환 : 조선 4.9%, 화학 4.6%, 전자 1.4% 자본 감소, 해운 4.9% 자본 증가 - IFRS에서는 지배회사의 개별재무제표에서 종속ㆍ관계회사 투자주식을 지분법 대신 원가법으로 평가함에 따라 종속ㆍ관계회사의 경영실적 미반영 c. 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 : 에너지 39.8%, 자동차 4.9%, 화학 3.1%, 금속 3.3%, 통신 3.5% 자본 증가 - IFRS 전환일(2010. 1. 1.)의 자산재평가에 의한 공정가치 평가액을 사용함에 따라 자산 증가 d. 수익인식기준 변경 : 항공 20.6%, 통신 4.5% 자본 감소, 에너지 2.4% 자본 증가 - 항공 : K-GAAP에서 재화 또는 용역의 제공시 수령한 대가를 모두 수익으로 인식하고 보상이 예상되는 마일리지 원가를 보상비와 충당부채로 계상한 반면, IFRS에서는 마일리지 공정가치를 수익에서 차감하여 이연매출(부채)로 처리함에 따라 수익 감소 - 통신 : 일시에 인식하던 가입비 수익을 가입기간동안 분할 인식함에 따라 수익 감소 - 에너지 : 전력공급에 따른 수익인식을 검침기준에서 발생기준으로 변경함에 따라 수익 증가 e. 유형자산 상각방법 변경 : 식료 6.6%, 제약 3.6% 자본 증가 - K-GAAP에서는 기계장치 등에 대하여 대부분 정률법을 적용하였으나, IFRS 도입 후 정액법*)으로 변경하여 감가상각비 감소 *) 자산의 미래경제적 효익이 소비되는 형태를 반영 f. 유형자산 내용연수 변경 : 해운 3.0%, 조선 2.8% 자본 증가, 항공 3.5%, 유통 0.9% 자본 감소 - K-GAAP에서는 대부분 세법상 내용연수를 사용해 왔지만, IFRS에서는 내용연수와 잔존가치를 매 보고기간말 재검토하도록 요구하여 일반적으로 내용연수 증가
※ 2010년 IFRS 조기적용기업의 2009년 K-GAAP에 의한 현금흐름표와 IFRS에 의한 현금흐름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음. a. 개별 현금흐름표의 경우 기초ㆍ기말 현금액이 변경된 경우는 없었으나 영업ㆍ투자ㆍ재무 등 각 활동별 현금흐름간에는 차이 발생 - 분석대상 10사 중 7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증가하였으며 투자 및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감소 b. 연결 현금흐름표의 경우 IFRS 도입에 따른 연결범위 변동으로 기초ㆍ기말 현금액이 변경되었으며, 각 활동별 현금흐름도 개별 현금흐름표보다 크게 변동
a. IFRS 도입에 따른 회계변경효과와 실제 영업실적 및 재무상태 변동효과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된 IFRS 사전공시사항 및 차이조정 공시*)등을 분석하여 투자판단시 활용 *) 2011년 1분기보고서 등에 공시되는 K-GAAP 재무제표와 IFRS 재무제표간의 차이 내역 b. 연결 중심의 공시체계로 전환되므로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기업분석 필요 - 순이익 및 순자산 수치를 이용한 재무비율 산출시, 개별재무제표에서는 총액을 이용하였으나, 연결재무제표에서는 총액에서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후 지배주주지분만을 이용하여 산출 c. 또한, 2011~2012년 분ㆍ반기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지배기업은 연결재무제표가 공시되는 반면, 자산 2조원 미만 지배기업은 개별재무제표만 공시되므로 비교 분석시 유의
업종별 분석결과 및 시사점을 정보이용자들이 잘 활용해서 올바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설명회, IFR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파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