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영문정보의 입력을 누락하거나 최신정보로 업데이트 하지 않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업무담당자 변경 등으로 영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은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동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는 ‘XBRL 영문 정보 공시 관련 유의사항 안내’ 공지글을 DART접수시스템(filer.fss.or.kr)에 2023년 11월 20일 게재한 바 있습니다.

본문 및 주석의 표준항목 검색결과 적합한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공시를 위해 항목을 확장하여 XBRL재무공시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확장항목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추가할 계정과목에 우클릭하여 [하위계정과목 추가]를 클릭합니다. - ‘기본 한글명’ 및 ‘기본 영어명’을 입력하고 [계산식 정보]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설정 완료 후 [◀ 편집내용 재무제표 작성화면에 반영하기]를 클릭하여 ‘작성화면’에 잘 반영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재무제표 주석을 XBRL로 작성할 때에도 가장 중요한 대원칙은 본문과 동일하게 표준항목이 존재하는 경우 동일한 항목을 확장(신규생성)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이 외에 주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석의 모든 정보를 디테일 태깅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서술형으로 기술되어 있거나 주기로 기재된 내용도 디테일 태깅이 필요합니다. • 단, 금융감독원은 작성 편의를 위해 지정한 ‘회사의 개요, 회계정책, 종속ㆍ관계기업‘ 주석 등의 경우 예외적으로 블록 태깅¹⁾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1) 각 주석의 세부항목(표, 문장 등)을 개별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해당 내용 전체(주석 목차 단위)를 하나의 데이터로 기계가 인식하도록 작성하는 방식 □ 유동과 비유동항목을 구분하는 것은 열(member)로 넣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행(lineitem)으로 구성하여야 합니다. • 오직 ‘생물자산의 변동에 대한 조정 공시’ 표만 유동과 비유동항목의 구분을 열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 축(axis)과 그에 대응하는 첫번째 하위 항목(domain member)은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 편집기에는 축을 선택하면 하위 항목이 함께 구성되도록 설정되어 있으므로, 오류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 기초부터 기말까지의 변동을 나타내는 주석의 경우(유형자산의 변동, 대손충당금 변동 등)에는 기초와 기말정보를 시점(Context)으로만 구분합니다. • 기초와 기말은 동일한 개념을 나타내지만 시점만 다르므로 동일한 표준항목을 사용하고 기초와 기말로만 구분하여야 합니다. □ 확장항목(Extensions) 생성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택사노미에는 여러가지 속성이 존재하며, 특히 Type(문자, 숫자, 비율 등의 입력할 수 있는 속성에 대한 선택), Balance(차변, 대변 구분), Periodtype(특정 시점의 값인지 – instant, 일정 기간 중 발생한 값인지 – duration) 등의 설정을 정확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 확장 항목은 기본레이블과 표준 id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영문 및 국문 레이블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XBRL 편집기는 영문 레이블을 입력하면 id는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블록 태깅이 허용된 일부 주석을 제외하고는 주석의 금액 하나하나에 고유한 표준 택사노미를 부여하는 디테일 태깅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유형자산의 변동 주석을 예시로 디테일 태깅의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김현웅ㆍ여준우ㆍ권형준, 『XBRL 비금융업 주석 작성 한 권으로 끝내기』(조세통람) 中 발췌 A기업의 경우 기존 감사보고서에서 아래와 같이 행에 유형자산의 세부 구분항목인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을 배치하였고, 열에 기초의 유형자산 금액부터 기말의 유형자산 금액까지의 변동사항을 배치하여 공시하였습니다. B기업의 경우 기존 감사보고서에서 아래와 같이 행에 기초의 유형자산 금액부터 기말의 유형자산 금액까지의 변동사항을 배치하고, 유형자산의 세부 구분항목인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을 열에 배치하여 공시하였습니다. 두 기업이 각자 현재의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여 XBRL 작성을 한다면 행과 열에 들어가는 항목이 다르게 설정되어 두 기업의 건물 취득금액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데이터의 가공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서 탄생한 것이 다차원(Dimension) 구조(이하 ‘디멘전’)이며, 행과 열에 들어갈 수 있는 표준 택사노미 항목을 사전에 정의하고 있음에 따라 기업이 동일한 내용을 각기 다른 양식으로 공시하고 있더라도 XBRL 작성 시에는 동일하게 표준화된 구조를 구성하게 됩니다. 그 결과 A기업과 B기업은 모두 다음과 같이 표준화된 구조에 따라 표준 택사노미를 태깅하게 됩니다. (*) 기초와 기말의 금액은 동일한 id를 사용하고 레이블 설정으로 구분합니다. (**) 디멘전 구조를 설정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세부 항목의 상위에 축(유형자산의 분류)과 도메인(유형자산)이 항상 위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