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현 시점에서, 공감 능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같은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대면하지 않음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팀워크 시 맥락이나 뉘앙스를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중요한 '소프트 스킬(soft skills)'[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또한, 줌이나 다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이 받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피드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먼저,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인 온라인 회의를 통해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을 늘리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회의에서는 단순히 업무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나 취미 공유 등을 통해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감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줌, 팀즈, 슬랙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화상 회의뿐만 아니라, 채팅이나 파일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효율적인 협업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업무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피드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사나 동료들에게 정기적인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개선할 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드백을 받을 때는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링크트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영진 중 72%가 인공지능(AI) 관련 스킬보다 소프트 스킬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프트 스킬이 현대 직장에서 여전히 큰 가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프랑스의 임원 코칭 및 교육 전문 회사인 후마나바(Humanava)의 대표 아르노 콜레리(Arnaud Collery)는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이 당연한 결과라고 말합니다. 그는 소프트 스킬을 우선시하는 조직이 생산성과 직원 성과 면에서 우수하며, 이러한 기술을 잘 갖춘 개인이 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경영학 교수이자 부학장인 낸시 로스바드(Nancy Rothbard)는 원격 근무자가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원격 근무 중에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방식에 더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자기표현과 원하는 이미지 구축에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원격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재택근무 중에도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고자 한다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직접 대면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1. 소프트 스킬을 점검하라

개인의 소프트 스킬 개발은 경력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력 초기에 기술 습득이나 명성 있는 회사에서의 경험 쌓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인성과 소프트 스킬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콜레리는 개인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첫 번째 단계는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자신이 어떤 소프트 스킬을 발전시키고 싶은지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콜레리는 개인이 자신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친구, 동료, 멘토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이 유익하다고 조언합니다. 다음으로, 인식된 소프트 스킬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콜레리는 이를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으로 비유하며, 개인이 자신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도전적인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해당 스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예술 관련 세미나나 축제에 참여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소프트 스킬 개발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주변으로부터의 솔직한 피드백, 그리고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 수립이라는 세 가지 주요 단계를 포함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캐릭터를 발전시키고, 결과적으로 더 성공적인 경력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2. 일대일로 공유 가치를 확립하라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직접적인 대면 소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동료들과의 관계 구축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스바드와 콜레리는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유 가치를 확립하고 업무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로스바드는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공유 현실'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서로의 내면 상태와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함으로써, 공통의 기반을 마련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확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동료들의 경험과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질문하고 정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콜레리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동료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동료의 업무 선호도, 생산성이 높은 시간, 업무 흐름 등에 대해 물어보고, 이를 통해 서로의 업무 리듬을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동료들이 어떤 것에 열정을 쏟는지,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인간적인 면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이러한 대화를 통해 동료들과의 친밀감을 쌓고, 감성지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과 절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 관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팀 내에서 공유 가치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동료들이 보고 듣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

가상 환경에서 진행되는 팀 회의는 대부분 화면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회의가 직접적이고 의제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이 단지 화면 속 하나의 이미지로 여겨지지 않도록, 동료들이 자신이 보고 듣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스바드는 대기 시간이나 가벼운 순간들도 동료들과의 소통과 관계 발전을 위한 귀중한 기회로 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호기심을 갖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경청하는 기술을 연습할 것을 조언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한 말을 되새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기억력에 자신이 없다면, 사람들이 공유하는 사소한 세부 사항을 메모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노련한 영업사원처럼 상대방의 휴가지나 애완동물의 이름과 같은 정보를 메모하여 나중에 대화 시 그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동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도 관심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관심과 주의를 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되, 그 과정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가상 환경에서도 동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개인적인 관심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동료들이 자신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관찰력을 키워라

비대면 환경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언어적 신호와 몸짓을 읽을 수 있다면, 이는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돈독한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됩니다. 로스바드는 원격 미팅에서 상대방의 몸짓이나 제스처, 그리고 주변 환경의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이로 인해 상대방의 표정 변화가 자신의 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외부 요인 때문인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료가 찌푸린 표정을 지은 것이 발언에 대한 반응인지, 아니면 자녀가 방에 들어온 것이나 다른 미팅의 지각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콜레리는 이러한 원격근무 환경에서 상황이나 댓글을 잘못 해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관찰력과 직관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동료의 표정, 목소리 톤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메시지 전달 방식과 그 사이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콜레리는 목표가 "줌 회의 중 진실의 순간을 찾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상황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비대면 소통 환경에서는 관찰력을 통해 상대방의 비언어적 신호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깊은 이해와 연결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피드백을 요청하라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직접 대면할 때처럼 즉각적인 코칭을 받기 어려우므로, 팀과 관리자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은 사전에 약속하거나 즉흥적으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콜레리의 조언에 따르면, 피드백을 요청할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훌륭한 회의였어요. 서로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이 같아서 기쁩니다. 저는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고 소프트 스킬을 키우고 싶습니다. 오늘 회의 때 제가 어땠는지 피드백을 주실 수 있나요? 제가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이와 같은 방식으로 피드백을 요청하면 상대방이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로스바드는 팀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전에 관리자에게 어떤 종류의 피드백을 원하는지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원격근무의 이점을 살려 바로 개선하기 위해 동료나 상사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피드백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접근 방식이 있을까요?" 또는 "어떤 주장이 더 공감을 얻었나요?"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요청할 때는 사람들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신중해야 하며, 은근슬쩍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함으로써 자기 계발과 소프트 스킬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6. 업무 윤리를 보여줘라

원격근무 환경에서 업무 윤리를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회사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자신의 소프트 스킬을 입증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로스바드는 원격근무자가 시간과 업무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계획이 변경되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녀는 "승진하고 싶다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업무 윤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회사의 기대치에 맞추고 마감일을 엄수하며, 정기적으로 소통하여 신뢰할 수 있는 팀원이 되어야 합니다. 근무시간 중 몇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집중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상사와 팀원들에게 그 시간이 단절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간임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업무의 결과물은 주어진 것이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이기 위해서는 업무시간을 준수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회사 내에서 신뢰를 쌓고, 자신의 업무 윤리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7. 직접 대면하는 시간을 가져라

콜레리는 원격 근무가 일상이 된 현대에서도, 커리어 발전을 위해 동료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재택근무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근무 방식이 팀워크와 직접적인 인간관계 형성의 기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는 헬스장에 가지 않고서는 근육을 키울 수 없는 것처럼, 인간관계 또한 실제로 만나고 교류하지 않으면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비유합니다. 따라서, 관계를 맺고, 배우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조언은 특히 커리어 초기 단계에 있는 원격근무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콜레리는 매달이나 매 분기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자주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직접 만나는 것은 강력한 팀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소한 무언의 신호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팀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원칙은?

해야 할 일(Do)

• 어떤 소프트 스킬을 개발할지 고민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 계획에는 성격의 다양한 측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동료에 대한 중요한 세부 사항을 메모하여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상 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Don’t)

• 수동적으로 대화하지 말고, 단순한 답변을 넘어서 심도 있고 의미 있는 질문을 통해 동료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몇 시간 동안 사라져서 동료들이 당신의 행방을 궁금해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신뢰를 쌓고 업무 윤리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연락에 빠르게 답해야 합니다. • 동료들과의 대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커리어 성장과 소프트 스킬 개발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